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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그내의 삶

모두가 부처, 모두가 신

둥그내 2021. 8. 27. 16:04

 

 

2018년 2월 20일 발생한 이벤트 이후
그해 10월 네 번째 화요일 받은
그녀 蘭舟의 편지와 돌에 새긴 코스모스

79세에 이르러 코스모스 정석,
무리지어 흔드는 선률 속에
하나도 튀지 않고 맑은 하늘을 빨아들이는 조화로움을
재발견했다 하셨다.

이어서 그녀가 인용한 경전 구절은

一中一切多中一
一即一切多即一

‘하나에 모두 있고 모두에 하나 있어
하나가 곧 모두이고 모두가 곧 하나이다.’

어제 태우지 않고 남겨둔 편지에 그녀의 편지가 있다.
오늘 그녀를 만났다.

직경 5센치 크기의 묵은지 부침개에 도가니탕
그리고 다니시는 절 스님에게 받으셨다는
지혜 부엉이 팔찌를 건네셨다.

뒤에 적혀 있다.

“옴마니반메훔”
온 우주에 충만하여 있는 지혜와 자비가
지상의 모든 존재에게 그대로 실현될지어다.

그녀를 통해 또 느낀다.
모두가 부처요 모두가 신이다.

 

"땅에서와 같이 하늘에서도 이루어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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