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던 날 오고 두 달 만에 아이들이 집에 왔다. ‘아이들이 각자 바쁠 텐데..’ 하는 마음으로 스스로 먼저 마음을 내어 찾아오기를 바라는 나의 태도와 감정을 살피다가 역시 또 ‘엄마가 바쁘니 민폐되지 말자’고 했던 어린 강희가 발견되었다. 요청했다가 거칠게 거절당하는 경험이 쌓이며 생긴 상처들을 덮기 위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패턴. 결국은 버림받고 싶지 않은 아이가 관계 속에서 취하는 태도이다. 나는 가만 있을 테니 당신 마음이 내킬 때 나를 간택해주세요..하는 수동적인 태도 이 태도가 남기는 후회와 아쉬움들이 있다. 같이 경험해보자고 먼저 제안해볼 걸당신들과 연결하고 싶다고 좀 더 용기 내어볼 걸마음껏 사랑해볼 걸결국 최선을 다해 사랑하지 못한 것 같은 아쉬움이 상실감을 키운다. 그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