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26일 헤일로의 몸챈팅 워크샵에 참석해 가이드를 따라가던 끝 무렵 신성한 느낌의 오케스트라가 등장해 ’라‘음에 조율하더니 음악을 연주하는 장면 속에 있는 내가 있었다. 그러더니 노래가 흘러나왔다.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 채송화도 봉숭아도 한창입니다 아빠가 매어놓은 새끼줄따라 나팔꽃도 어울리게 피었습니다 혈육의 아빠를 그리워하는 서글픈 아이 대신 아빠와 단 한 번도 분리된 적이 없다는 듯 머리를 좌우로 까딱까딱 흔들며 노래하는 명랑한 아이가 거기에 있었다. 그 후로 이 아이와 함께 있는 느낌이다. 지난 토요일엔 동료들이 내게 레이키 힐링을 하며 이 아이에게 사랑을 듬뿍 주었고 어제 ’영적 자본‘ 독서모임 땐 동료의 명상 가이드가 또 다시 이 아이를 만나게 했다. 오늘 마스터힐러스에 올라온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