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힐링 테크닉이 모두 끝나고 눈을 떠보니 거의 두 시간 정도의 시간이 흐른 뒤였다.
몸의 감각으로는 20분 정도의 느낌.
로드 시바의 에너지는 불처럼 뜨겁고
크리슈나 에너지는 살갗에 부는 시원한 바람 같았다.
이런 정도의 명상을 하고난 뒤에는 늘 오한이 든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고 나면 원래 상태로 돌아오지만..
올리브 나무 아래에서 예수를 청해 마주 앉았다.
초록의 계절이라 그런가 심상화가 쉽게 되었다.
질문을 하라는 가이드.
딱히 질문할 게 없길래 가만히 있다가
내가 레이키 베드에 누워 셀프힐링할 때 얼굴 앞에서 장난스럽게 아른거려
웃음이 나오게 하는 그 간질거리는 에너지가 예수님 에너지냐 물으니
"응!"
그 대답에 이번에는 요즘 내가 자신에게 맹렬하게 묻고 있는 매우 중요한 질문을 던졌다.
"이번 생에 나는 어센션(해탈) 여정을 갖고 왔나요?"
"응!"
새벽 2시 반 곤한 잠에 빠졌다 깨어난 아침
도반들과 함께 있는 단톡방에 다음과 같은 글을 썼다.
"처음 이 공동체에 왔을 때
저에게 가장 중요한 이슈가 ‘안전한가’였다면
지금은 그 질문이 더 이상 제 안에서 일지 않게 되어서 기쁩니다.
최근 자꾸 미카엘 가브리엘 대천사, 세인트져메인이 떠오르는 건
그와 관련된 어떤 치유가 필요해서인가,
오른쪽 위의 뇌가 가끔 뜨금뜨끔한 건 그 부위에 뭔가 치유가 일어나는 건가..
높은 차원의 존재들과 협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게 좀 더 체화되고
그 선이 온통 치유와 연관되어 생각되는 지금 이 상태가 심플해서 좋아요.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이 되고 싶었는데 어제 헤샘 말씀 들으면서
이 3차원 세계에서는 이 몸을 ‘바람이 걸리지 않는 그물’로 만들어간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퍼뜩 알아졌어요.
요즘 호모스피리투스를 읽고 있는데 진도가 매우 느린 게
에고의 저항인지 번역이 좀 어색해서인지 들여다보는 아침입니다.
어제 예수님께 던진 질문으로 나는 누구인가 좀 더 명확해졌어요.
헤샘이 던지시는 장작을 기꺼이 맞이하겠어요."

'둥그내 치유&성장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두가 합하여 선을 이룬다 (0) | 2021.06.02 |
---|---|
호칭에 예민했던 이유 (2) | 2021.05.29 |
셀프 자궁 치유 (0) | 2021.05.29 |
유익한 방식으로 해석하기 신공 (2) | 2021.05.29 |
고요한 평화 (0) | 2021.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