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몸 움직임으로 만나는 나 너 우리 > 워크숍 하고 왔습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20분까지 6교시 동안 9명의 여고생들과 함께 했어요.
몸으로도 만나고 그림으로도 표현하며 조금씩 조금씩 서로에게 스며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저런 가이드에 낯설고 어색해하고 수줍어하면서도 최선을 다해 자신과 연결해보려고 하는 아이들이 얼마나 사랑스럽고 예쁘던지요.
조금 친해지고 나니
자신은 사람들 많은 곳에 있으면 기가 빨린다는 얘기를 당당하게 하는 모습도 좋았습니다.
그렇게 자신을 알아가는 것, 그런 나여도 괜찮다는 것, 그 힘을 바탕으로 나다움을 찾아가는 것이 경험의 참 의미일 테니까요.
15분 정도 시간을 남겨 약속한대로 타로를 봐주었는데 아이들 전부 연애 관련 질문을 하는 모습도 어찌나 사랑스럽던지요.
아이들의 파릇한 생명력을 제가 오히려 잔뜩 받고 온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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