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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두

마법사 원형-그림자 인식

둥그내 2020. 8. 19. 22:27

어떤 가치 있는 목적을 향해 나아갈 때

맨 먼저 부딪치는 문제가 ‘그림자’를 인식하는 일이다.

목적을 추구하다 보면 도중에 무엇인가가

잘못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최근에 나는 좋은 목적을 가지고

헌신적으로 일하는 멋진 사람들과 함께 한 적이 있다.

이상적인 모임을 만든 지 몇 달 만에

그들은 서로 으르렁거리기 시작했다.

단순히 자신과 다른 관점을 가졌을 뿐인 사람들에게

너무 순진하다거나, 말투가 거칠다거나,

강압적이라는 식의 반응을 보였다.

한마디로 서로를 지치게 하는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이런 상황이 되면 많은 단체들이 해체되거나

문제에 책임을 질 희생양을 추방한다.

사람들은 흔히 다른 사람을 비난하며 싸우거나

그렇지 않으면 자기 자신을 탓하느라

비전을 끝까지 밀고 나갈 자신감을 잃는다.

- 나는 나, 245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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