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으로 그리고 써보았다.
내면 아이가 말했다.
"꽃 한 송이 피우고 가꾸려니 아프고 슬프네.
오늘 내가 받지 못한 사랑을 나에게 줍니다."
왼쪽 가슴에서 시작해 견갑골을 지나 척추로 번져오던 통증이
많이 가벼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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