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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그내 치유&성장 일기

편지

둥그내 2020. 8. 19. 21:29

어제 치유일기를 쓰며

ㄴㄷㄹ를 통해 맺었던

사심 없는 관계에 대한

그리움과 상실감을 마주했습니다.

노래를 부르고

소리내어 시 한 자락도 읽고

재밌는 강연을 유투부로 보고

제법 잘 흘려보냈다 했는데

충분히 애도하지 못했는지

오늘 아침 리츄얼에 눈물이 나네요.

무상함을 받아들이는 게

이렇게도 어려운가 싶기도 하고.

여행이 주는 선물이

사심없는 만남과 관계맺기겠죠.

어느 날 문득 홀로

여행을 다녀와야겠다 싶네요.

오늘 하루도 다들 좋은 공부 많이 하시고

00샘 택배까지 부치러 가는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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