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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그내의 삶

아르미안의 네 딸들이 오셨드아

둥그내 2022. 5. 9. 22:12


‘생은 언제나 예측불허
그리하여 생은 그 의미를 갖는다’ (4딸들에서)

고딩 땐 시험이고 나발이고 신간 찾아
기어코 만화책방을 가게 했던 4 딸들
애 엄마 되서야 완간된 바람에
몽땅 빌려다 놓고 달려드는 애들을 피해
화장실 변기 뚜껑 위에 앉아 기어코 보게 하다가
애들이 엄마 찾는 소리에 갑자기
‘이게 뭔 짓인가.. 뭣이 중허냐..’ 퍼뜩 정신이 들어
만화책을 아예 끊게 만들었던 4 딸들

요즘 판타지와 현실이 오락가락하여
뒤늦게 뭔 공부를 한다고 하다보니
저 작품 속 여러 상징들이 새록새록 떠올라
‘생일선물+어버이날 선물=4 딸들’해서 톡 보냈더니
딸랑구가 보내주시었드아!!

치유하고 나서 달라진 점 하나는
내 마음을 알아달라 냄새 피우지 않고
걍 심플하게 말해버린다는 점
들어주면 좋고 안 들어주면 그만이고 ㅋㅋ
근데 또 이렇게 들어준다, 천사들처럼?
아이, 신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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