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My Way Home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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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그내 치유&성장 일기

뭣이 중헌지

둥그내 2022. 3. 1. 09:55

며칠 전 꿈에
집에 가족들이랑 가까운 지인들이 다 모여 있고
창가쪽 벽이 낡았다고 보수 작업을 하네 어쩌네 하고 있는데
10미터 정도 떨어진 건물에 불이 났다.
조금 지나니까 보수하려던 곳에서도 열기가 느껴지며
연기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우왕좌왕

집에 불이 붙기 전에 얼른 탈출해야겠는데 뭘 챙겨가야하나 고민..
“다들 휴대폰만 챙겨서 얼른 나갑시다!” 했다.

이제서야 진짜
집이 타도 된다, 소통하믄 괘안타, 도와달라 하지 머.. 라고
내가 인식하고 있는 거 같아 꿈에서 깬 후 개운했다.

뭣이 중헌지 내가 조금씩 더 알아가고 있는 것 같아
그만큼 조금씩 더 자유로워지는 거 같아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