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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너 우리

찬실이는 복도 많지

둥그내 2021. 5. 12. 09:29

 

윤여정 님 수상 덕에
‘찬실이는 복도 많지’가 넷플릭스에 떴다.
출연자 전원에게 사랑을 느낀다.
찬실이가 만난 모든 인연이 그녀를 그녀의 길로 안내하는
그녀 내면의 캐릭터들..
찬실이가 복이 많은 이유 ㅎ

우리 모두도 그렇다.
우리에게 길을 안내하는 인연들이 현실에 등장한다.
찬실이처럼 알아차리기만 하면 우리도 복이 많다 ㅎ

한 번 또 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
한 번 더 볼 생각이다.

가슴으로 들어오던 아름다운 대사들.. ♥️


< 찬실과 김영 >

? 찬실 : 이상하게 할머니들한테는 가슴이 너무 아파서 안 까먹고는 못 사는 그런 세월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저렇게 웃죠.

? 김영 : 할머니들은 사는 게 뭔지 알아요. 날이 궂어도 맑아도 알아요.

< 할머니 >

? 나는 오늘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어. 대신, 애써서 해.
? 사람도 꽃처럼 돌아오면은 얼마나 좋겠습니까 (첫 시)

< 장국영 >

? 뭐가 문제에요? 자기가 정말 원하는 게 뭔지 모르는 게 문제죠.
? 왜 소유하려고 해요. 그냥 친구로 지내면 되잖아요.
? 외로움과 사랑은 달라요.
? 당신이 얼마나 멋진 사람인데요.
? 제가 멀리 우주에서도 응원할게요.

< 찬실과 장국영 >

? 찬실 : 잘 되가요?
? 국영 : 아뇨.
? 찬실 : 잘 지낸다면서요.
? 국영 : 잘 되가는 거랑 잘 지내는 거랑 달라요.

< 찬실 >

? 목이 말라서 꾸는 꿈은 행복이 아니에요.
? 저요. 사는 게 뭔지 진짜 궁금해졌어요. 그 안에 영화도 있어요.
? 먼저 가세요,비춰줄게요.
? 우리가 믿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