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6일(경자년 정해월 계미월 계해시) 어제
나는 에쎈 마스터들이 모인 단톡방에 초대되었다.
어리벙벙...했다.
다음 주 수업 때 배울 DNA 힐링 테크닉 교재를 자습하면서
어쩐 일인지 가슴이 계속 두근거려서 의아했고
머리 속에 에쎈 마스터라는 단어가 계속 떠올라
이제 고작 19주 공부했는데 내가 그새 교만해진 것은 아닌가 자기검열을 하던 중이었다.
갑자기 눈에 들어온 '풍장'이라는 시를 공유하고
갑자기 페북에 글을 쓰고 싶어서 포스팅을 마친 거의 직후 단톡방에 초대되었는데
헤일로 샘이 '본인이 왜 초대되었는지 알 것'이라며 소개를 했기 때문이다.
내가 안다..
어떻게?
내 머리 속에 떠오른 이미지와 생각들로..?
그리고 나서 이번 주 수업 시간에 명상 중 다녀온 아쉬람이 떠올랐다.
목요일에 본 일출 같던 월출.. 붉고 큰 달
그 달 위에 떠 있던 무지개 링
중앙에 있던 황금 산신령 지팡이
무지개 지붕에서 내려오던 무지개 의자가 달린 그네
황금 지팡이를 손에 쥔 채 그 그네에 앉아 흔들흔들 그네를 타던 나
그런 나에게 다가온 느낌표 거꾸로 모양의 '예수'
"제가 프로페셔널한 에너지 힐러가 될 수 있을까요?"
질문을 던지자마자 동그란 빛에서 황금지팡이로 레이저처럼 쏘아지던 빛
마치 "당연하지!!!!!!!" 하듯이..
"제가 에쎈 그룹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요?"
"연결, 프로듀싱-넌 사람을 깊이 보잖아"
(마음 속에 떠오른 생각)
"5년 후 제 모습은?"
"평화의 오라장이 엄청 커져서 그 장 안에 들어오는 사람들이 평화로와지는 존재"
(이미지로 보임)
명상에서 깨어난 후 오한이 든 듯이 몸이 덜덜 떨리고 추워서
피드백을 주고 받는 동안에 목소리마저 덜덜 떨렸다.
(ㅎㅈ샘이 커피 말고 맑은 물을 마시라..하셨다)
왼쪽 혀 안 쪽 깊이에 혓바늘 같은 게 돋아나고 목이 칼칼하고.
갑자기 왠 감기 기운인가 싶어 비타민C 황금향을 하나 까먹고
물을 마시고..
다음 날 멀쩡하길래 초장에 감기를 잘 잡았다 생각했는데
자꾸 머리 속에 이상한 글자가 떠올랐었다.
'에쎈 마스터'라는..
성취감을 느끼고 싶어서 유툽 영상을 만들고 그 결과물을 보면서도
묘하게 예민한 느낌이 들고..
그러다가 어제 일요일 그런 일이 일어났다.
내 영성 가방끈은 고작 19주.
어제의 사건은 내가 살아온 나의 삶.. 그것 자체가 그냥 길이었노라는
그것이 바로 영성이며 우리가 지금 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그 풀뿌리 영성, 누구나 영성, 민주주의 영성이라는
예수의 메세지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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