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5일 학생워크샵에서
명상 중 앞에서 밀려드는 에너지에 고개가 뒤로 젖혀졌다.
왼손바닥 위로 하고 그 위에 공간을 좀 두고
오른손 날을 새운 무드라를 통해
한반도 치유 에너지를 보냈다.
너무 강력한 에너지가 느껴져서 휴전선을 향해 보내면서
심볼 하쓰를 그렸는데 그 삼각 심볼이
휴전선에 마치 빛의 탑처럼 견고하게 서고
땅 위에 계속 치유의 빛을 각인하는 느낌을 받았다.
워크샵 전날 밤
양쪽 다리로 구슬 같은 게 훑고 내려가면서
왼쪽발은 네째 다섯째 발가락쪽에 집중적으로
오른쪽발은 가운데 발가락쪽에 집중적으로 쥐가 나서
자다가 몇 번을 깨어 주물렀다.
어느 정도 가라앉았다 싶어 누우면
그 구술이 흐르는 느낌이 또 들었다.
호흡을 가만히 하면서 레이키 심볼을 보내기도 하고
이 또한 지나가려니 하면서도
발가락이 곤두설 때의 그 기분 나쁜 징조가 느껴질 때마다
저 밑바닥에 콩알만한 두려움도 함께 느껴졌다.
그냥 그 두려움을 수용하면서 호흡을 고르고
다시 잠을 청하기를 몇 차례
워크샵 당일에서 그 저릿하면서 뭔가 훑는 느낌이
살짝 느껴지면서 몸이 긴장할 때마다
책상에서 일어나 다리를 털고 왔다갔다 했다.
워크샵이 진행되면서 다리가 이제 괜찮다는 느낌이 오기 시작
워크샵 피드백 나눌 때 헤일로 님에게 이 증세를 말했다.
"나두 그런 적 있었어요. 자다가 막 아야, 아야.. 그러고
지금 그 단계시구나..."
그녀의 답.
지금 그 단계라는 건, 그 또한 지나간다는 의미로 읽힌다.
지금까지 이상 무.
그나저나 워크샵 때 오셨던 마스터 예수님은
소설팀 작업 때 들었던 것처럼
밝고 장난 좋아하고 재치 넘치는 캐릭터임이 확실.
이날 참여한 30명 정도 되는 우리들에게
그가 한 첫 인사는
설운도의 '사랑의 트위스트' 였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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