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그내 치유&성장 일기
닉네임 셀프 작명했다
둥그내
2023. 4. 5. 21:19
갖부처(ㄴ)
‘갖다 붙이는 데 천재’ 줄임말 😂
나 진짜 뭐가 던져지든 갖다 붙이는 거 잘한다.
불안을 억압하고 공포를 못 느끼게 하기 위해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정보를 맥락화하려고
어린 아이가 안간힘을 쓰다보니 지니게 된 능력
맥락화에 필요한 정보를 비상하게 잘 기억하는 능력도
함께 갖게 되었다.
능력이 형성된 과정에는 비극과 어둠이 있고
변화와 성장을 지향하고 있는 자가
늘 쓰던 패턴으로 능력을 쓰면 병이 깊어지겠으나
능력 자체는 중립적이다.
감정은 모든 창조의 시작이다.
감정을 억압하지 않고 잘 알아주면서
흘려보낼 것은 흘려보내고
창조의 동력으로 쓸 것은 또 그대로 표현되게 두면
나의 저 능력을 감정적 지성으로 잘 쓸 수도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