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그내 치유&성장 일기
꽃으로도 때리지 마!
둥그내
2022. 3. 1. 20:59
‘투사’라는 말을 힐링스쿨 와서 처음 배웠다.
근데 투사는 뭔가 마음을 잘 닦지 않아서,
깨닫지 못해서 일어나는 거라고 딱 알게 되니까
그걸 하고 있는 순간의 내가 못나 보이고 없어 보이고
아직도 요 정도 밖에 성장 못 했나.. 요러면서
또 구박을 해가지고 가뜩이나 주눅든 나를 더 주눅들게 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차라리 저걸 몰랐을 때가 좋았을까 싶을 만큼 답답했다.
자칼처럼 시원하게 화라도 좀 내보는 게 먼저였을 텐데.. 싶고.
치유 영성으로도 학대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서
18노트에 막 쌍욕을 엄청 해대면서 그 비난하는 목소리 떼어내고 나니까
숨이 좀 쉬어지는 걸 경험했다.
요즘 또 그런 짓거리 할라치믄 내 내면에서 이런 소리 들린다.
‘야! 꽃으로도 때리지 마!! 그것두 아파!!’
그냥 내 모습 그대로, 품성도 그대로 한계도 그대로 보는
과학자가 될 때까지 고고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