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그내의 삶
살다보니 이런 일이
둥그내
2021. 5. 26. 11:13

아침 일찍 통계청행정자료관리과에서 다음과 같은 문자가 왔고
30분 정도 지나 전화가 걸려왔다.
명상 공부를 하는 곳이면 단월드 같은 곳이냐
에너지 힐링이면 기치료를 하는 곳이냐 등등
몇 가지 질문을 받았다.
새로운 업종이라 여겨 조사하며 자료화하시는 듯.
단월드는 뭐 하는 곳인지 몰라 비교해 말할 수 없고
치료는 의료 기관에서 할 일이므로 의료행위를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다만 미국 어느 병원에서는 암환자가 오면 문진할 때
“몹시 미워하는 사람이 있는가” 묻는다는 이야기
어떤 현상에 대해서는 ‘원인 불명’이라고 적을 수 밖에 없는
현대 의학의 한계는 분명히 있고
심신이 연관되어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지 않은가
나는 주로 줌을 이용해 비대면 원거리 힐링을 한다
각각의 질문들에 답을 했다.
담당자께서 비대면 얘기에 자신도 관심이 생긴다며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얘기하려 하시기에
지금은 그런 시간이 아니고 내가 조사에 응하는
시간(^^;;)이라 상기시켜드렸다.
검색하면 찾을 수 있느냐 하시기에
다음 블로그에서 ‘수움’을 검색하면 될 거 같다고 했더니
저녁에 꼭 찾아보시겠다고.
통화를 끊고 검색하니 가장 위에 뜬다.
헛소리를 하진 않았으니 다행
살다보니 이런 일이 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