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그내 2020. 9. 28. 13:32

인연들이 내게로 온다. 

높은 파동의 에너지를 지닌 이들이. 

 

마치 내게 들으라는 듯 

어제 스승님께서 스치듯 말씀하셨다. 

발 길을 옮겼으면 나아가라고. 

 

구운 전어는 먹을 수 있느냐고도 물으셨다. 

감사히 먹겠다고 했다. 

 

크리아 시리즈 원고를

어제 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완결했다. 

 

매주 영상을 제작하는 이들에게 

시간을 벌어주고 싶은 마음으로 서둘렀고 

그 때문에 정돈을 위한 수정을 거쳤으나 

그 과정이 전혀 힘들지 않았다. 

 

할 일을 끝낸 지금 

기쁘고 가볍고 즐겁고 발바닥이 차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