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그내의 삶
족하다
둥그내
2020. 8. 21. 21:28
“게임에 재미를 들이고 죽으면 또 올지도 모른다..?”
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하죠? 삶 자체가 결국 선택”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삶 자체가 결국 선택.
그렇다.
내가 선택하여 살고 있는 것이다.
죽기가 아닌 살기를 선택한 이상
삶을 선택한 이상
그 삶을 꾸려갈 전적인 책임이 나에게 있다.
삶의 게임을 창의적으로 재밌게 펼쳐가는 것 역시
나의 책임이자 나의 몫
책임을 놀이로 바꾸면 내 몫을 받는다.
‘과제 완료’ 학위
그때 비로소
‘돌아갈까 말까’
선택권을 가질 수 있을 거라는 느낌
.
.
.
.
.
아침에 저런 글을 적었던 날
친구에게 가치 성장, 용기 성장 카드를 선물 받았다.
가치 카드에서 각자 카드를 뽑아
이야기를 주거니 받거니 하니
내면의 소리들이 술술 나온다.
친구의 눈에 맺힌 다이아몬드 눈물..❤️
나는 ‘자기 사랑’과 ‘창조성’을 뽑아들었다.
친구는 우리가 기억하고 있지 못할 뿐
다들 자기 선택으로 이 땅에 왔다고 말한다.
이제는 어느 쪽이든 상관 없다.
누리고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
2020.6.18